참여자: 나현, 다예

스토리 모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De4FAcRpNgZ6P2-30YHI9zerPOJpOvhZ


다소 올드하고 적나라한 취향

<aside> 💡 - 캐릭터끼리 귀엽게 노는 걸 보는 다른 캐쥬얼한 서브컬쳐 게임과 다르게, 상당히 딥하고 유사 연애 부분을 강조하는 듯하다. 이런 대사와 캐릭터를 다뤄도 되나? (미하라와 유니 같은 캐릭터라든지, 섹드립이라든지) 싶은 부분을 거리낌없이 건드리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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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적 욕구과 순애를 만족시키는 세계관

<aside> 💡 - 니케가 정말 막 굴리는 로봇청소기쯤의 취급을 받는 세계관에서 플레이어는 그들을 인간으로 대한다. 인간을 인간으로 대하면 당연한 거지 싶은데, 인간이 아닌 존재를 인간처럼 대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너무 상냥한 사람이야..."하면서 사랑에 빠지는 걸 자연스럽게 유도하는구나 싶음.

-그리고 배경 설정이 두 가지의 폭력과 순애로 상반된 유저층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설정이란 생각이 들었다.

  1. 여성 캐릭터를 죄책감 없이 마음대로 취급하는 폭력적이고 원초적인 쪽을 즐기는 유저 (은하와 슈엔 등 '참교육 마렵다'라고 흔히 남초에서 표현하는 친구들이 많이 보이는 것도 니케의 설정이랑 부합해서, 원초적인 폭력 욕구를 부여하는 듯.)

  2. 언제 임무를 수행하다 부서지거나 기억을 잃을지도 모르는, 인간이 아닌 존재를 사랑하는 순애를 즐기는 유저 (처음에 마리안이 렙쳐한테 당해서 침식당하고 사살 명령이 내려졌을 때, 마리안이 지휘관의 다정함을 되새기면서 “여기예요, 지휘관.”하는 대사가 가져온 울림, 기억이 소거돼도 미하라를 기억하는 유니와 같은 장면에서 느껴지는 비극적 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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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 좋은 도입부

<aside> 💡 -초반에 별다른 캐릭터 어필도 없고, 조작법과 더불어 굉장히 기본적인 설정만 알려주는 간략한 스토리인데, 클라이막스 부분에서 리소스를 쏟아부어서 짧고 강하게 집중하도록 만들고, 비극으로 감정을 자극해서 강한 인상을 남긴 게 좋은 전략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처음엔 유저가 받아들여야하는 정보가 많으니까 그냥 같이 임무를 하는 최소한의 스크립트만 사용하고, 어느정도 익숙해졌을 때 본격적인 스토리와 게임을 시작하는. 덜어낼 건 잘 덜어낸 느낌이었다. (과한 빵뎅이가 나오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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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 회수

<aside> 💡 어그로라는 건 결국 떡밥을 뿌리고 회수하는 것을 적절한 호흡으로 하는 것 아닐까? 니케 스토리에선 떡밥 뿌리기랑 회수가 되게 잘 짜여져있단 느낌을 받았다. 챕터마다 어떤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해결은 하지만 뭔가 찜찜한 부분이 남는 구조의 무한반복. 해결이 안 되면(떡밥 회수가 안 되면) 지치고, 해결이 너무 빨리 되면 긴장감이 없는데, 이 줄타기를 잘 한다고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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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캐릭터

<aside> 💡 -니케의 남자 캐릭터를 보면서 느낀 게, 남성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남캐는 완전 간지작살 상남자 캐릭터(앤더슨)나 완전 우스꽝스러운 개그맨 캐릭터(머스탱)뿐인 것 같다.

-남자가 봐도 멋진 상남자 캐릭터의 조형을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될 듯하다. 경험상 순정마초와 악당인데 최강자 두 개는 무조건 좋아한다.

-신세계의 장첸(악당인데 최강자. 근데 이제 또 막 헐렁해보이는데 다 부술수있는 캐릭터), 시티헌터의 료(항상 헐렁껄렁하다가 알고보면 최강자, 업계를 떠난 잠룡), 존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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